📑 목차
법인차 보험·유류비·감가상각의 함정에 대해 알아보자.
“비용 처리했다”는 말 뒤에 숨어 있는 세무 리스크의 실체
법인을 운영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듣게 된다.
“차를 법인 명의로 하면 보험료, 기름값, 감가상각까지 전부 비용 처리됩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절반만 맞는 말이다.
법인차와 관련된 비용은 단순히 “법인 명의”라는 이유만으로 자동 인정되지 않는다.
보험료, 유류비, 감가상각은 모두 세무조사에서 가장 먼저 검토되는 항목이며,
실무에서는 이 세 가지 때문에 문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 글에서는 법인차 비용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 실제로 세금 문제가 되는 지점
초보 법인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중심으로 차분히 살펴본다.

1. 법인차 보험료의 함정: 명의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이다.
법인차 보험료는 대부분 이렇게 처리된다.
- 보험계약자: 법인
- 보험료 납부자: 법인
- 비용 계정: 차량유지비
여기까지만 보면 문제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무에서는 보험 계약서보다 실제 사용 관계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이것이 가장 핵심이다.
▶ 가장 흔한 문제 상황
- 법인차 보험은 가입했지만
- 실제 운전자는 대표 개인 또는 가족
- 업무용 사용 입증 없음
이 경우 세무서는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 “법인이 대표 개인의 차량 보험료를 대신 내준 것”
그 결과는?
- 보험료 비용 부인
- 대표자 상여 처분
- 소득세 및 4대 보험 부담 증가
특히 가족 한정 특약, 출퇴근 전용 사용처럼 보이는 보험 구조는
업무용 사용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
2. 법인차 유류비의 가장 위험한 착각
유류비는 법인차 비용 중에서도
가장 쉽게 쓰고, 가장 많이 문제 되는 항목이다.
많은 대표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법인카드로 주유했으니 문제없겠지.” 하지만 세무에서는 전혀 다르게 본다.
▶ 세무서의 관점
- 언제
- 어디서
- 왜
- 얼마나
주유했는가?
이 네 가지가 업무와 연결되지 않으면 비용 인정이 어렵다. 이것이 법인 자동차의 함정인 것이다.
실제로 문제가 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주말·공휴일 반복적 주유
- 자택 인근 주유소만 이용
- 장거리 이동 기록 없음
- 유류비가 매출 규모 대비 과다
이 경우 세무서는 “업무용 주행이라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 유류비 전액 또는 일부 부인
- 대표자 상여 처분
- 추가 세금 발생
유류비는 금액이 누적되기 때문에, 한 번 문제가 되면 추징 규모도 커진다.
그러므로 확실한 근거를 준비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한다.
3. 운행기록부를 안 쓰면 생기는 구조적 문제
법인차 비용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운행기록부다.
운행기록부는 선택사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법인차 비용의 안전장치다.
운행기록부가 없으면?
- 업무용 사용 비율 입증 불가
- 업무·사적 사용 구분 불가
- 비용 인정 범위 축소
결국 보험료·유류비·감가상각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
많은 법인이
“조사 나오면 그때 작성하지 뭐”라고 생각하지만,
사후 작성은 신빙성 인정이 거의 되지 않는다.
4. 감가상각의 함정: 가장 큰 비용, 가장 큰 리스크
법인차에서 금액이 가장 큰 비용은 감가상각비다.
차량을 법인 명의로 구입하면
수년간 나누어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법인차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감가상각에는 치명적인 함정이 있다.
1️⃣ 차량 가액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진다
고가 차량일수록
- 감가상각비 금액 증가
- 세무서의 관심도 증가
특히
- 업무 내용과 맞지 않는 고급 승용차
- 대표 개인 이미지와 연결되는 차량
이런 경우 감가상각비는
가장 먼저 부인 대상이 된다.
2️⃣ 사적 사용 비율이 높으면 전부 문제 된다
감가상각비는
- 업무용 사용분만 비용 인정
즉,
- 사적 사용 비율이 높다면
- 감가상각비 일부 또는 전액 부인
보험료·유류비와 달리
감가상각은 수년간 누적된 금액이기 때문에
한 번 문제 되면 추징 규모가 매우 커진다.
5. 법인차 비용의 공통된 함정: “법인 돈이니까 괜찮다”는 생각
세무 문제의 출발점은 대부분 같다. “법인 돈으로 쓴 건데 뭐가 문제야?”
하지만 세법에서 법인과 대표는 완전히 다른 인격체다.
- 법인차 비용 = 업무 관련성 필수
- 개인 사용 = 대표자 소득
이 구분이 흐려지는 순간
보험료, 유류비, 감가상각은
모두 세금 폭탄의 씨앗이 된다.
6. 실제 세무조사에서 보는 흐름
세무조사는 보통 이렇게 진행된다.
1️⃣ 법인차 존재 확인
2️⃣ 차량 관련 비용 총액 확인
3️⃣ 운행기록부 여부 확인
4️⃣ 보험·유류비 사용 패턴 분석
5️⃣ 감가상각 대상 차량 성격 판단
이 과정에서 설명이 막히는 순간
그 비용은 더 이상 “법인 비용”이 아니다.
7. 법인차 비용을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핵심은 단순하다.
- 업무용 사용이 명확해야 한다
- 기록이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 비용 규모가 업무 내용과 어울려야 한다
법인차는 절세 도구이기 이전에
관리 대상 자산이다.
8. 결론: 법인차의 진짜 함정은 비용이 아니라 ‘관리 부재’다
보험료, 유류비, 감가상각은
모두 비용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제는 하나다. “이 차량이 정말 법인의 일을 위해 사용되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다면
법인차는 절세 수단이 아니라
세무 리스크의 시작점이 된다.
법인차를 선택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다.
법인차 보험 유류 감가상각비의 함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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